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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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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부 일반

장기간 쓸 수 있는 비닐온실용 필름, 우리 기술로 만든다



-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 구축 -

- 일본산과 품질 대등한 필름 생산 가능… 국산화 기틀 마련 -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4년 이상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온실용 피복재(필름)의 국산화 기틀을 마련하고, 20일 충남 부여에서 현장 적용 평가회를 열었다. 

 * 필름 내구연한(사용할 수 있는 기간): 단기(1년 이하), 중기(2~3년), 장기(4년 이상)

 한겨울에도 다양한 채소를 생산, 유통할 수 있게 하는 비닐온실 농법의 핵심은 피복재(필름)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 폴리에틸렌(PE) 필름보다 3배 비싸지만, 빛이 잘 들고 따뜻하며 물방울이 잘 흘러내려(유적성) 이슬 맺힘 없이 오래 쓸 수 있는 폴리올레핀(PO)* 필름 활용이 늘고 있다.

 * 폴리올레핀(PO) 필름은 폴리올레핀계 물질을 원료로 3~5겹으로 제조(겹마다 다양한 PO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투입. 3층보다는 5층 제조가 기술적으로 어려움). PO 필름은 한 번 씌우면 최소 4년 이상 사용 가능해 경제적이고, 광 투과율이 높아 PE 필름보다 작물 수확이 빠르고 수량 증가함. 특히, 저온기 유리

 그러나 폴리올레핀(PO) 필름 유통량의 50% 정도를 국산보다 1.3~1.5배 비싼 일본산에 의존하고 있다. 특히, 다층(3층,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의 경우 우리나라 일부 업체에서 생산하고는 있지만, 생산 설비와 코팅액 전량을 일본에서 수입해 제조하는 상황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부터 한국농업용 PO필름연구조합, 필름업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농수산대학교가 참여하는 공동연구팀을 구성, 충남 당진에 5개의 압출기로 5층 필름을 생산할 수 있는 연구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원료와 기능성 첨가제 비율시험, 부착력 증진을 위한 표면 처리, 물방울 흘러내림이 우수한 단계별 코팅액 적용 등 필름 생산 조건을 확립해 폴리올레핀(PO) 필름 시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곳에서 개발한 필름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인장강도*와 인열강도**, 광 투과율 등이 일본산과 대등함을 확인했다.

 * 물체가 잡아당기는 힘에 견딜 수 있는 최대한의 응력

** 일정한 조건에서 필름이 찢어지기 시작하거나 계속 찢는 데 필요한 힘

  또한, 개발한 필름을 부여 방울토마토 농가에 적용, 두 차례* 시험한 결과, 비닐온실 안의 빛(광) 환경과 필름의 물방울 흘러내리는 성질은 일본산 대조 필름과 차이가 없었고, 방울토마토 수확량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 1차 개발품 코팅액은 기존 외국산 사용을 생산․적용했고, 2차 개발품은 국산 코팅액을 사용

 이번 연구는 우리 기술로 국내 최초 5층 폴리올레핀(PO) 필름 연구용 설비를 구축하고, 일본산과 대등한 품질의 필름 개발 기반을 구축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한국농업용PO필름연구조합의 정근우 이사는 “다층 필름 연구용 생산 설비 구축은 앞으로 다양한 기능을 갖춘 필름 연구․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상업용 생산 시설을 이용할 때보다 한 해 51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 제품 개발을 위한 업체의 기술 접근이 쉬워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설비 규모가 작아 저렴한 비용으로 시제품 제작(원료, 첨가제, 코팅액 등 배합 비율시험)이 가능하고 원하는 업체는 누구나 이 시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임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조욱연 농업인(충남 부여)은 “개발 필름과 일본산 필름을 비교해 방울토마토를 재배한 결과, 생산량에 차이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일본산과 대등한 국산 필름이 개발되면 농가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온실을 구축할 수 있어 경영에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연구소 이충근 소장은 “새로 개발한 필름이 장기성 피복재인 만큼 작물과 현장 상황에 따라 3~4년 이상 평가해야 한다.”라며 “국내외에서 개발한 필름의 특성을 분석하고 정보를 구축하는 연구를 지속해 국산 피복재 개발, 보급률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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