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소년재단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지명근)은 연말을 맞아 기부 활동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 자치단 유스플러스 청소년들은 1년간 모은 기부금을 바탕으로 독거 및 재가 노인을 대상으로 기부를 진행했고,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사랑의 배터리 및 도담도담 바자회 프로그램을 통해 기부 물품을 모아 미혼모 공동생활가정에 전달했다.
유스플러스는 청소년 바리스타로서 바리스타 직업 분야 역량을 개발해 재능 기부를 실천하는 청소년 자치 기구다. 올 2월부터 10개월 동안 직접 만든 음료를 아산시 청소년들을 위해 제공하고, 80만원의 기부금을 모아 관내 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4조에 따라 운영되는 청소년 참여기구로, 청소년 주도적인 기획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기관 내 폐건전지 수거함 설치 및 아산시 건전지 교환 사업에 참여해 370개의 폐건전지 및 롤 휴지를 교환하고, 도담도담 바자회를 통해 기부 물품을 천안 새소망의집에 전달했다.
김영광 유스플러스 부단장은 “한파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재능 기부를 통해 기부 물품을 전달할 수 있어 더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양은지 청소년운영위원회 부위원장은 “기획한 프로젝트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내년에도 지역 사회 내 필요한 곳에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명근 아산시청소년문화의집 관장은 “다양한 활동을 통한 자원봉사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사회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도우려는 청소년들 선의의 마음이 온전히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